[날씨톡톡] 11월의 시작, 추위 없이 '포근'…중부 곳곳 가끔 비
11월이 시작하며 늦가을로 접어들었는데요.
때에 맞지 않는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오늘 날씨톡톡은 가수 에픽하이가 부른 노래 '11월 1일'과 함께하겠습니다.
11월 날씨가 이랬었나? 하는 글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바람만 안 불면 날이 꽤 따뜻하다고요.
오늘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낮 동안 따뜻하겠습니다.
서울은 예년 이맘때 기온이 15.7도 정돈데요.
오늘은 23도 안팎으로 오르겠고요.
경주와 순천 등 남부지방 곳곳은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늦가을과는 어울리지 않는 온화함이 느껴지겠는데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새 기온 변화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저녁 무렵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가끔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 한때 충북 북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대기가 불안정한 곳곳으로 우박도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는 순간 초속 2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와 호남, 경북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SNS에는 비가 지날 때마다 한 걸음씩 가을이 멀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글도 있었는데요.
금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전국 곳곳에 또 한차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이후로 기온이 뚝 떨어져 크게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에픽하이 #11월1일 #포근한가을 #가을비 #강풍특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